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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해리 케인의 오피셜이 임박했다.
'BBC'는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은 1억유로(8640만파운드·약 1460억원) 이상의 이적료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옵션까지 포함하면 이적료는 1억400만파운드(약 1760억원)의 '초대형 계약'이라고 했다. 케인의 뮌헨행에는 아내인 케이트가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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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이적으로 'DESK 라인'도 완전 해체됐다.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케인으로 이어진 '꿈의 라인'은 토트넘의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손흥민만 남았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둥지를 튼 그는 9번째 시즌을 맞았다. '캡틴' 위고 요리스에 이어 '예비 캡틴' 케인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손흥민 주장'에도 힘이 쏠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정했다. 물론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웃은 후 "내일 주장을 정하는 절차를 밟을거다. 케인이 이제 여기에 없다. 난 완벽한 주장을 바라지 않는다. 리더십이라는 것은 그룹을 통해 퍼져나가는 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어린 선수가 리더십과 기술을 보여줄 수도 있다. 이는 선수들에 의해 운영되는 환경과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선수들간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볼거다. 어떤 선수가 그런 것을 리드하는지 볼 거다"며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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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적으로는 케인의 빈자리는 일단 히샬리송이 1차적으로 메운다. 하지만 '센트럴 SON'도 옵션이 될 것이라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중앙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 난 '쏘니'를 오랫동안 알고 있었고 발전하는 것을 지켜봤다. 특히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손흥민이 중앙에서 뛸 수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는 확실히 그를 중앙 공격수로서의 옵션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