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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천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0)이 카림 벤제마의 공백을 완벽하게 지웠다.
중원을 완벽하게 지배했고,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팀 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호흡도 상당히 좋았다.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주전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면서,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기대대로였다. 그는 2년 전까지 수비형 미드필더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뛰어난 돌파력, 좋은 축구 지능, 좋은 기본기에 의한 테크닉, 그리고 공수 밸런스를 겸비하는 벨링엄은 전천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날 경기에 출전했지만, 수비에서도 적극 가담하며 극강의 공수 밸런스를 보였다.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은 이날 벨링엄을 양팀 통틀어 최고점인 9점을 줬다. '카림 벤제마를 잊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 비니시우스와의 탁월한 연계 플레이, 스스로 골까지 기록했다. (도르트문트에서와) 달라진 역할을 거침없이 수행했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