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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성공모델이다.
첼시가 네이마르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첼시는 네이마르와 계약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미 많은 돈을 투자한 젊은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영입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젊은 선수는 바로 22세의 '우크라이나 신성' 미하일로 무드리크다. 첼시는 올해 1월 옵션을 포함해 8800만파운드(약 1495억원)에 무드리크를 영입했다. 아스널이 공을 들였지만 첼시가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여전히 갈 길은 멀다. 하지만 첼시는 투자도 생각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포체티노 감독을 믿을 수밖에 없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시절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이어진 'DESK 라인'을 구축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15일 '첼시가 네이마르의 이적을 거부한 이유는 포체티노 감독이 '차세대 손흥민' 플랜을 준비하는 차원이다'며 '무드리크는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윙어 중 한 명으로 성장한 손흥민과 같은 변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8년 손흥민의 인터뷰도 소개됐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은 나의 질주 본능을 독려한다. 축구는 골이고, 그러려면 전진해야 한다. 그게 그가 나에게 바라는 것이다"며 "나는 어려운 것을 하고 싶지 않고 그냥 직진하면 된다. 처음 입단했을 때는 감독이 움직임과 '오프 더 볼'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줬고, 나는 많이 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 사령탑 시절 네이마르와 함께했다.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