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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팀을 리그스컵 결승에 끌어올렸다. 그는 MLS에 진출한 후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 6경기에서 총 9골을 몰아쳤다. 또 메시를 영입한 인터 마이애미는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전에 3-0으로 크게 앞섰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마르티네스가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20분, 메시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마르티네스의 도움을 받아 메시가 마무리했다. 메시는 이적 이후 치른 6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총 9골을 몰아쳤다. 그는 첫 크루즈 아슬전에서 1골, 두번째 애틀란타전서 2골, 세번째 올랜도전서도 2골, 댈러스전에서도 2골, 샬럿전서도 1골을 뽑았다. 놀라운 득점행진이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 추가시간 알바가 추가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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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17일 성대한 입단식을 가졌다. 1만8000여 관중석은 핑크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꽉 들어찼다. 폭우가 내렸지만, 팬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메시의 등장을 기다렸다. 메시는 "앞으로 우리는 멋진 경험을 많이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동적이다. 마이애미 시민들이 우리 가족에게 베풀어 준 친절에 감사드린다"고 첫인사를 건넸다.
메시가 가세한 인터마이애미는 확 달라진 모습이다. 인터마이애미는 메시가 출전하기 전에는 리그 경기에서 11경기 연속 승리 없이 3무8패를 기록했으나, 메시가 뛴 이후 모든 경기를 승리했다. 이제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