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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게 의무사항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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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이번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주인공이다. 이적시장 초반부터 토트넘을 떠나 새 팀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컸고, 실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이 케인의 영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케인을 보내지 않으려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철옹성 같은 방어벽을 뚫지 못했다. 레비 회장은 '이적료 1억 파운드' 기준을 두고 케인의 이적을 막으려 했다.
결국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케인은 새 시즌 팀의 주력 공격수로 우승을 향해 뛸 준비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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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전에도 이 행사를 본 적은 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게 모든 선수들의 의무사항인 것은 몰랐다'고 말했다. 자신은 반바지를 입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듯 하다. 하지만 케인은 구단의 전통을 거스르려 하지 않았다. 팀의 일원이 되기로 한 것이다. 그는 '구단의 문화를 알고 싶다. 그런 게 다 경험의 일부가 될 것이다. 과연 내가 그 의상을 입었을 때 어떻게 보일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제 곧 '반바지 차림'의 케인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