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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엘링 홀란, 케빈 더브라위너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를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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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레벨에서 거머쥘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차지한 메시는 커리어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쥘리메컵까지 들어올리며, 명실상부 'GOAT' 반열에 올랐다. 메시는 올림픽, 코파아메리카, 월드컵까지 거머쥐며, 대표팀에서도 이룰 수 있는 모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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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51호골 고지까지 밟았다. EPL 35경기에서 36골, FA컵 4경기에서 3골, 리그컵 2경기에서 2골, 유럽챔피언스리그 11경기에서 12골 등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1931년 이후 장장 92년만에 잉글랜드 최상위리그 소속으로 단일시즌 5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등극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알바레즈의 결승골로 2대1 승리한 경기를 마치고 관련 기록을 접하고는 "윈스턴 처칠이 총리가 되기 전 기록이라고? 와우. 그렇게 말하니 정말 오래된 기록 같다. 엘링,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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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에서 홀란 못지않게 큰 영향력을 보여준 더 브라위너도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만을 소화하고도 7골-16도움을 올렸다. 유럽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쳐 맨시티가 빅이어를 들어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더브라위너는 EPL(16도움)과 유럽챔피언스리그(7도움)에서 모두 도움 1위에 올랐다. 더브라이너는 홀란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였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페르소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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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감독 후보 최종 3인으로는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 지난 시즌 김민재가 뛰었던 나폴리(이탈리아)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인터밀란(이탈리아)의 시모네 인차기 감독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31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