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이근호는 선발로 나서 값진 동점골을 뽑아냈다. 최 감독은 "이근호는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근호라서 내보낸 것이 아니다. 훈련장에서의 태도, 컨디션이 제일 좋았다. 당연히 득점까지 해주면 좋다. 근호답게 했다. 아쉬운 것은 한 3~4살 적은 근호였으면 어땠을까 싶다. 세징야도 마찬가지다. 올해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근호 뿐만 아니라 이용래 등 베테랑들이 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심을 잡아줄 것이다. 어린 선수들도 발전할 것이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오랜만에 세징야-에드가 조합이 골을 합작했다. 최 감독은 "당연히 나왔어야 할 장면이다. 더 요구할 것이다. 그들이 골을 넣지 않으려고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질책할 수 없다. 최선을 다한다. 고마운 선수들이다. 우리에게 11경기 남았다. 계속 만들어 낼 것으로 본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