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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구단도 못 팔았고, 선수도 이적하지 않았다. 최악의 상황이다. '계륵' 해리 매과이어(30)의 상황이 점입가경이다.
다만 삐그덕댔던 문제는 매과이어와 맨유간 보상금이었다. 매과이어가 맨유를 떠나 웨스트햄으로 갈 경우 주급이 삭감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선수는 주급 감소분에 대한 보상을 원했다. 매과이어가 원했던 보상액은 700만파운드(약 120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보상액에 대한 정리가 쉽게 되지 않았다. 결국 매과이어는 웨스트햄 이적을 포기하고 잔류를 선언했다. 이후 매과이어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구단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이 1주일밖에 남지 않은 것을 고려했을 때 매과이어의 맨유 잔류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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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의 선수단 운영 계획은 많이 틀어졌다. 맨유 매각 문제도 좀처럼 마무리되지 않고 있는데다 매과이어마저 팔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개막전에서 매과이어를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지만, 출전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다. 지난 20일 토트넘과의 리그 2라운드 때는 매과이어를 아예 명단에서 제외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