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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실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고 영국 언론이 지적했다.
리버풀은 슈투트가르트의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를 1620만파운드(약 270억원)에 영입했다. 첼시는 브라이튼에서 같은 포지션의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1억1500만파운드(약 1900억원)에 사왔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다.
가디언은 '일부에서는 패닉 바이라고 했다. 한 영국 신문은 절망과 조롱이 섞인 충격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엔도는 리버풀에서 성공할 수 있으며 카이세도보다 나은 구매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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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손흥민과 미토마의 노력과 재능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축구는 마땅히 받아야 할 존경을 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로 묘사된다. 아시아 대륙은 여전히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나올 수 없는 곳으로 여겨진다. 일본은 이미 진정한 축구 강국이다'라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아시아 선수가 올 때마다 셔츠 판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2005년 박지성이 맨유와 계약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박지성은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는 그가 경기장에서 활약했기 때문이다'라며 마케팅도 실력이 돼야 가능하다고 짚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