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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선홍호'의 대체 자원이 확정됐다. 2000년생 김태현(센다이)이다.
통진중-통진고 출신의 김태현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엘리트 자원이다. 대인방어 능력, 예리한 패스를 통한 빌드업 능력, 공격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7세 이하(U-17), 20세 이하(U-20),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거치며 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2020년에는 김학범 감독의 지도 속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울산은 김태현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2019년 자유선발로 김태현을 품에 안았다. 입단 첫해인 2019년에는 대전 하니시티즌에 임대 이적해 11경기를 소화했다. 2020년에는 서울 이랜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그는 이랜드에서 24경기에 출전했다.
한편, 황선홍호는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추첨에서 E조에 속해 바레인, 태국, 쿠웨이트와 대결하게 됐다.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되면서 출전 선수들의 나이 제한도 24세(1999년생) 이하로 상향 조정됐다. 한국은 2014년 인천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대회에 이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진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