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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한 달 만에 '핵인싸(핵폭탄급 인사이더)'에 등극했다.
바이에른 구단은 '옥토버페스트까지는 아직 4주가 남았지만 선수들은 후원사와 함께 미리 축제의 정신을 경험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김민재는 "이 복장이 굉장히 편했다. 우리 동료들과 함께 옥토버페스트를 방문할 날이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민재에 대해 뮐러는 "엄청나게 호감이 가는 선수다. 물론 경기장에서는 엄격하지만 밖에서는 굉장히 친절하다. 지금까지 김민재와 함께한 시간은 정말 즐거웠다"라며 밝게 웃었다.
키미히 역시 "김민재는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다. 라커룸에서는 다소 조용한 편인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웃음이 터진다. 경기장에서는 차분하게 명령을 내리면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라며 굳은 신뢰를 과시했다.
김민재는 '스포르트1'을 통해 "열심히 노력해서 바이에른의 몬스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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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민재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새롭게 바이에른에 합류한 해리 케인은 아내가 넷째를 출산해 이 행사에 불참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19일 개막한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4대0으로 완파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수를 맡았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컨디션을 100% 회복하면 우파메카노가 아닌 데 리흐트와 짝을 이룰 전망이다.
바이에른은 오는 28일 0시 30분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을 떠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