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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반석의 '극장골'로 승리하며 4위로 껑충 뛰었다.
주중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연장승부를 펼친 인천은 무고사 제르소 에르난데스 등 주축 공격수들을 대거 벤치에 앉히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천성훈 김보섭, 음포쿠가 선발출격해 골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수원FC는 이승우 이영재를 선발투입하고 윤빛가람과 부상에서 돌아온 로페즈를 교체명단에 포함했다.
후반 시작 48초만에 이승우가 이광혁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팽팽한 경기 양상, 인천은 무고사 에르난데스 제르소를 줄지어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7분 수원FC 김현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수원FC는 후반 36분 교체투입한 로페즈가 투입 6분만에 퇴장을 당하며 수적열세에 놓였다.
1-1 무승부로 끝날 것 같은 분위기에서 인천이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신진호가 올려준 공을 오반석이 헤더로 밀어넣었다. 주심이 VAR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지만, 그대로 득점을 인정하면서 경기는 인천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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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3분 득점선두 대전 티아고가 전북 골키퍼 김정훈의 볼처리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갈랐다.
하지만 대전은 4분 뒤인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백승호가 기습적으로 송민규에게 공을 연결했고, 이를 송민규가 시즌 6호골로 연결했다.
후반 양팀이 일진일퇴 공방전을 펼친 끝에 경기는 그대로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3위 전북은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을 기록하며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다. 같은 날 승리한 4위 인천에 승점 2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대전은 승점 37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