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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해외파 공격수들의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9월 유럽 원정 A매치에서도 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팀 감독의 부임 후 첫 승은 어려울 듯하다.
'황소' 황희찬마저 쓰러졌다. 황희찬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 선발 출전, 전반 45분만 뛰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얀 아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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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새 시즌 개막 2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지만, 골맛을 보기도 했다. 지난 19일 브라이튼전에서 0-4로 끌려가던 후반 10분 교체투입돼 6분 만에 추격골을 터뜨렸다. 이후 에버턴전에 황희찬을 선발로 내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10일부터 울버햄턴의 새 지휘봉을 잡은 오닐 감독 역시 황희찬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그러나 돌아온 건 부상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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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달 왼쪽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던 이강인은 이번에는 허벅지 앞 근육까지 다쳤다. 파리생제르맹(PSG)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했다. 적어도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는 치료에만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강인은 재활을 시작했다. PSG는 지난 25일 구단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실내에서 훈련 중인 이강인의 재활 사진들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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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한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스트라이커 오현규(셀틱)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에 둥지를 틀고 반년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오현규는 새 시즌 양현준 권혁규가 합류해 맹활약이 예고됐지만, 부상 때문에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달 8일 웨일스의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웨일스를 상대하고,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의 홈 구장인 세인트제임스파크로 이동해 다음달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