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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가 마크 쿠쿠렐라(25·첼시)의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출신인 그는 브라이턴 시절 '올해의 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맨시티가 영입을 노렸지만 그의 선택은 첼시였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잘못된 동행'이었다. 쿠쿠렐라는 행복하지 않았다.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잇달아 지휘봉을 잡았지만 입지를 구축하지 못했다.
쿠쿠렐라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뉴캐슬은 첼시의 유망주인 루이스 홀과 계약했다.
올 시즌 전망도 밝지 않다. 쿠쿠렐라는 첼시가 치른 3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임대에서 돌아온 이안 마트센에게도 밀린 형국이다. 마우레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계획에 없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맨유는 26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3라운드에서 전반 4분 만에 두 골을 허용, 0-2로 끌려가다 3대2로 역전승했지만 경기력은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탈출구가 필요하다. 특히 왼쪽 윙백은 보강이 절실하다.
루크 쇼가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타이럴 말라시아도 부상으로 프리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다만 첼시가 라이벌인 맨유에 임대를 허락할지는 미지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