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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바야흐로 한남대학교 전성시대다.
홍익대는 조별리그 13조에서 호원대(0대0 무)-청운대(4대0 승)-호남대(2대1 승)를 상대로 승점을 쌓았다. 조 1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16강에서 김해대(2대0 승), 8강에서 안동과학대(2대1 승)를 눌렀다. 4강에선 고려대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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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한 골 차. 지키려는 한남대와 추격하려는 홍익대의 치열한 대결이 벌어졌다. 후반 22분 변수가 발생했다. 한남대 김민재가 돌파 과정에서 상대 파울로 넘어졌다. 심판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불었다. 키커로 나선 정승배가 득점하며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남대는 최민혁 조현준 대신 김세응 김우진, 홍익대는 윤보람 권기찬 대신 김지한 최현우을 차례로 투입해 변화를 줬다. 두 팀의 대결은 마지막까지 뜨거웠다. 뒷심에서 웃은 건 한남대였다. 한남대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확정했다. 홍익대는 후반 추가 시간 김지한의 슛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26일 열린 백두대간기 결승전에선 중앙대가 제주국제대를 4대1로 제압했다. 중앙대는 2019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다섯 번째 우승(1965·1971·1985·2019·2023년)을 차지했다. 태백=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