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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모하메드 살라(31)가 사우디행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행선지는 알 이티하드다.
살라를 원하는 알 이티하드는 이미 파비뉴를 영입했다.
이전부터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원했다.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살라의 사우디행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사우디는 대대적인 선수 영입을 통해 유럽 축구 생태계 자체를 교란시키고 있다. 수많은 슈퍼스타들을 무차별적으로 영입한다. 거액의 '오일 머니'가 최대 무기다.
사우디는 자신들의 프로리그를 유럽 명문 리그에 걸맞은 리그로 키우기를 원한다. 사우디의 관광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알 나스르, 알 힐랄, 알 이티하드 등 4개 팀을 인수, 운영하고 있다.
재기를 노리는 리버풀은 '오일 머니'에 무너지고 있다. 이번 타깃은 살라다. 이미 3명의 주요 선수가 사우디 행을 택했지만, 그래도 리버풀은 경쟁력이 있었다. 하지만, 살라마저 이동하면 리버풀이 우승 후보에서 완전히 멀어질 수 있다. 살라는 2021~2022시즌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골든부츠를 수상했다. EPL 최고의 골게터이자, 리버풀의 에이스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