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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래 축구를 봤지만, 이런 건 처음 본다."
테테는 터널에 진입하기 전 손에 들고 있던 오른쪽 축구화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보통은 벤치에서 미리 준비한 축구화로 갈아 신는다. 경기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선수가 직접 라커룸으로 달려가는 장면은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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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테테는 그렇게 승리의 영웅이 됐다. 반면 토트넘은 테테의 '도움'을 받고도 카라바오컵 첫 경기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올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하지 않는 '15년째 무관' 토트넘은 이제 프리미어리그와 FA컵만을 남겨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