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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벤피카로 다시 임대를 떠난 게데스.
그러나 현실은 참혹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708분을 뛰며 1골 1도움에 그쳤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온 후에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게데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벤피카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생활도 만만치 않았다. 15경기를 뛰었지만 무릎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다시 울버햄턴에 복귀했다.
울버햄턴 맷 홉스 단장은 게데스가 이제 막 아이를 출산했고, 가족이 고국으로 돌아가 행복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번 임대 계약으로 게데스의 임금을 벤피카가 지불하는 조건이어서, 울버햄턴은 선수단 보강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울버햄턴은 센터백,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테우스 누네스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날 경우 그 자리도 메워야 한다.
게데스는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신예 이강인과 동포지션 경쟁을 펼치며 앞서는 기량과 인지도로 한국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선수다. 울버햄턴 이적 후에는 황희찬과 짧게나마 호흡을 맞췄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