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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복귀를 노린 클레망 랑글레의 꿈은 이미 무산됐다.
랑글레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까지 거부하며 토트넘 완전 이적을 노렸다. 토트넘도 전향적인 입장이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거부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최근 '토트넘이 클레망의 완전 영입을 추진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막아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클레망의 영입에 관심이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28세의 랑글레를 굳이 영입할 필요가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랑글레가 아닌 20대 초반의 젊은 센터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 사이 애스턴 빌라도 니즈가 생겼다. 왼발 센터백인 타이론 밍스가 개막전에서 무릎십자인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애스턴 빌라의 몬치 단장도 랑글레와 인연이 있다. 그는 세비야 시절 프랑스 낭시에 뛰던 랑글레를 400만파운드(약 67억원)에서 영입해 한 시즌 반 활용한 후 3000만파운드(약 500억원)에 바르셀로나로 이적시켰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도 랑글레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일찌감치 랑글레를 올 시즌 전력에서 제외시켰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랑글레의 영입을 희망했지만 그는 토트넘의 복귀를 바라며 유럽 잔류를 선언했다. 랑글레는 토트넘이 아닌 애스턴 빌라를 통해 EPL을 누빌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