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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중앙 공격수로 포지션을 옮긴 손흥민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 몰은 EPL 4R 베스트 11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왼쪽 윙어로 지목했다.
'이주의 팀'을 선정했고,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퍼거슨(브라이튼)이 투톱으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를 차지했다.
그동안 토트넘은 손흥민은 왼쪽 윙어, 중앙 히샬리송, 오른쪽 데얀 클루셉스키로 배치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제임스 매디슨이었다.
손흥민과 매디슨의 시너지는 상당히 좋았고,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의 좋은 활동력이 겹쳐지면서 토트넘 공격은 호조였다. 단, 손흥민은 조력자 역할에 충실했고, 중앙 히샬리송은 부진했다.
번리전은 플랜 B가 가동됐다. 손흥민은 중앙으로 이동했고, 손흥민의 자리를 프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이적생 솔로몬이 대체했다.
그러자, 시너지 효과가 폭발했다. 손흥민은 3골을 몰아넣으면서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울 최적임자입을 확인했다. 솔로몬 역시 여러차례 날카로운 돌파와 어시스트로 손흥민을 도왔다.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손톱'이라는 애칭이 생겼고, 손흥민과 솔로몬의 강력한 시너지 조합에 '손로몬'이라는 말도 태어났다.
현지 매체들은 극찬 일색이다. 일제히 '손흥민이 부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데일리 메일은 '해리 케인의 공백을 손흥민이 완벽하게 메울 수 있음을 입증한 경기'라고 평가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