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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호나우지뉴, 혹시 20년 전에 남아공에서?'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5일(한국시각) '남아공 여자축구선수 미니스의 모습이 기이할 정도로 호나우지뉴와 닮았기 때문에 축구 팬들이 DNA 검사를 요구할 지경이다'라는 흥미로운 기사를 실었다. 미니스는 자신의 SNS에 전 발롱도르 수상자인 호나우지뉴의 사진에 침을 뱉는 사진이 팬들에게 화제가 되며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미니스가 노란 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과 호나우지뉴의 브라질 국가대표 시절 사진이 나란히 놓여 있는 사진은 두 사람이 '부녀지간'이라고 해도 믿길 정도로 닮아 있었다. 더구나 미니스 또한 뛰어난 득점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도 호나우지뉴와의 연관성을 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미니스는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총 23골을 넣어 팀의 슈퍼리그 타이틀 유지에 기여했다. 또한 남아프리카축구연맹(COSAFA)컵 예선과 CAF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팀을 진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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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호나우지뉴와 미니스는 아무런 혈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저 놀라울 정도로 닮았을 뿐이다. 이 덕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미니스의 선수 커리어에 대한 관심이 해외 축구팬 사이에 커지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