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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독일 대표팀 출신 마르코 마린 츠르베나 즈베즈다 스포츠디렉터가 클럽 레코드로 영입한 대한민국 간판 미드필더 황인범 영입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계속해서 "지난해 루빈카잔에서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할 때부터 화제의 중심이었다. 처음 봤을 때부터 반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다음 단계를 위해 필요한 선수라고 느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때에도 연락을 유지했다. 우리는 모두 황인범의 다른 스텝이 유럽 최고 리그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모차르트스포츠'는 '레드스타(현 즈베즈다)가 황인범을 데려올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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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많은 분들이 내 선택에 있어서 아쉬워하시더라. 나 역시 그렇다. 그래도 응원한다라는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 감사할 뿐이다. 많이 걱정을 끼쳐드렸던 부분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하지만 언제나 결국엔 내가 선택을 했었고 또 그거에 대한 책임도 내가 질 수 있다라는 자신감은 항상 있다. 이번 이적도 결국에는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선택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분명히 또 내 꿈은 아직 항상 마음속에 가지고 있다. 즈베즈다라는 팀이 나를 정말 간절히 원했던 만큼 그 팀에 모든 걸 쏟아부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또 한국 팬분들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세르비아 일간 '스포츠키 주날'은 황인범이 곧바로 즈베즈다의 주전을 꿰찰 것으로 관측했다. "바라크 바하르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된 이후 선발 11명을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필드 중앙에 있는 자리는 클럽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인 황인범에게 예약이 되어 있다. 마르코 스타메니치가 황인범을 조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