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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스트라이커 히샬리송의 눈에선 눈물이 뚝뚝 흘렀다.
결정적인 득점 찬스는 있었다. 골문에서 불과 6야드(약 5.4m) 떨어진 지점에서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 후 '골든 찬스'를 맞았지만, 실축하고 말았다. 그러고나서 페르난두 지니스 감독대행의 교체아웃 콜이 떨어졌다. 벤치로 돌아온 히샬리송은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브라질은 히샬리송이 떠난 뒤 네이마르의 쐐기골을 묶어 5대1로 승리했다. 네이마르는 A매치 79골을 기록하며 '전설' 펠레(77골)를 제치고 브라질 통산 최다득점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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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등에 호나우두, 네이마르, 그리고 자기 얼굴을 새길 정도로 브라질 대표팀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호나우두, 네이마르의 계보를 잇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지만, 지난해 이적료 6000만파운드(약 1000억원)에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뜻하는 대로 상황이 풀리지 않고 있다. 지난시즌 토트넘에서 단 1골(리그)에 그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