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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반 페리시치(토트넘)가 결국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부스코비치는 크로아티아의 미래고, 34세의 페리시치는 베테랑이다. 토트넘은 부스코비치 영입을 위해 크로아티아 명문 하이두크 스플리트와 합의를 끝냈다.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1200만파운드(약 200억원)다. 부스코비치는 토트넘과의 계약에도 하이두크 스플리트에 머문 후 18세가 되는 2025년 잉글랜드로 둥지를 옮길 예정이다.
페르시치는 하이두크 스플리트가 '축구의 고향'이다. 그는 그곳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후 17세 때 프랑스 소쇼로 이적했다.
벨기에의 루셀라러에 프로에 데뷔한 페리시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성공 시대를 열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1호 영입으로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페리시치는 지난 시즌에는 44경기에 출전해 1골-11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윙백에 위치했던 그는 공격 성향이 워낙 강해 손흥민과 불협화음을 냈다.
시즌 막판 접점을 찾았지만 위력은 크지 않았다. 페리시치는 지난 시즌 도중 콘테 감독이 떠난 후에는 날개를 잃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는 백업이다. 리그컵 1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4경기 모두 교체 출전했다.
페리시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그 또한 하이두크 스플리트행에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