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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과 에이스 이강인(PSG)을 향해 애정 어린 소신 발언을 남겼다.
이천수는 "(이)강인이가 들어온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못 따면 그만 둬야 한다. 나는 그렇게 본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못 따면 올림픽감독 그만 둬야 한다. (황)선홍이 형도 아마 그정도 각오를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까지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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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8강부터 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조직에서 이 사람에게만 이렇게 해줘야 한다는 것은 좋지 않다. 강인이한테도 안 좋은 일이다. 강인이가 와서 축이 되고 화합을 일으켜야 한다. 물론 늦게 합류할 수는 있다. 그래도 첫 경기 전에는 가야 한다. 예선은 못 뛰더라도 가 있어야 한다. 그게 강인이 역할이다"라며 어쨌든 조별 예선 1차전 이전에는 선수단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천수는 이런 경기 외적인 부분 부터가 시작이라고 본 것이다. 이천수는 "동료애를 보여주는 것도 강인이의 축구 인생의 일부다. 처음부터 가 있어야 한다. (특혜는)다른 선수들이 강인이를 볼 때에도 안 좋다"라고 우려했다.
이천수는 이제 이슈 확산과 비판 대신 응원을 주자고 호소했다.
이천수는 "논란의 중심이 되면서 대회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좋은 것이 아니다. 이제 시작이니까 응원이 필요하다. 다 정해졌다. 감독이 책임질 것은 하나다. 못하면 감독이 책임진다. 이제 논란 말고 응원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