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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잉글랜드, 유로 2024 우승할 수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스코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유로 2020 때는 10대 나이로 3번의 교체 출전에 그쳤지만, 지난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당당히 주전으로 전 경기에 나서며 1골 1도움을 기록했었다. 이제 잉글랜드 중원의 한 자리는 벨링엄의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잉글랜드는 2016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유로 2020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 아픔을 유로 2024 우승으로 갚겠다는 의지다. 잉글랜드는 1966년 월드컵 우승 후 57년 동안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는 내년 독일에서 열린다.
벨링엄은 이어 "나는 도박사들이 어떤 평가를 하는지 신경쓰지 않는다. 모든 팀이 경기 당일, 어떻게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할 수 있다. 충분히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 또 우승이라는 진정한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벨링엄은 욕심이 많다. 클럽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우승만 원한다. 그는 "레알과 잉글랜드에서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