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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주장 손흥민이 히샬리송의 리그 첫 득점을 축하하며 '원팀'을 강조했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은 분명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골을 넣었을 때 나는 매우 매우 행복했다. 어쩌면 내가 그보다 더 행복했을지도 모른다"라며 기뻐했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낙점을 받았다. 1라운드부터 센터 포워드로 출전했지만 3라운드까지 무득점이었다. 결국 4라운드에서는 주전에서 제외됐다.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도 벤치였다.
셰필드와 경기에서 반전 계기가 찾아왔다. 히샬리송은 0-1로 뒤진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을 대신해 투입됐다. 히샬리송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대1 대역전승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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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동료들끼리 서로 도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은 "힘든 시간을 보낼 때에는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나는 항상 친구가 되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라커룸에서 정말 끈끈해졌다. 모두가 서로를 위해 운동하고 서로를 위해 뛰며 서로룰 위해 싸울 수 있다"라며 토트넘 선수단이 가족처럼 뭉치게 됐다고 믿었다.
손흥민은 앞으로 더 유대감을 다지고 싶다고 소망했다. 손흥민은 "누군가 떨어지면 기꺼이 손을 내민다. 모두가 그렇게 한다. 우리는 팀으로 정말 강해졌다. 이보다 더 끈끈해지기를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