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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선두들끼리 싸우고 난장판, 맨유의 현 주소.
맨유 레전드 출신 게리 네빌은 최근 맨유 선수단 내 분위기 문제를 지적하며, 불편함을 주는 '벌레'같은 존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실제 선수들끼리도 분위가가 매우 격앙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브라이튼전 패배 후 라커룸에서 동료와 싸운 4인 중 한 명이었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주장직을 박탈 당한 해리 맥과이어에 이어 새 주장이 됐는데, 이날 경기 후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와 맞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센터백 라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빅터 린델로프도 충돌했다. 리그 5경기 만에 '콩가루 집안'이 돼버렸다.
맨유는 21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이번 싸움에 가담한 4명의 선수가 경기에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