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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테크니션' 황인범(26·즈베즈다)의 꿈에 그리던 유럽챔피언스리그 데뷔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세르비아 최고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수들이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도착해 전세기에서 내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황인범도 포함돼 있었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리그 우승팀 즈베즈다는 오는 20일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원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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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아직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뛴 적이 없다. 2021~2022시즌 루빈 카잔(러시아) 소속으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를 뛰었고, 지난 시즌에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소속으로 유로파리그에 데뷔해 5경기에서 1골을 기록한 바 있다.
황희찬은 맨시티전을 앞두고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턴)의 조건도 받았다. "(손)흥민이 형과 (황)희찬이가 '맨시티를 상대로는 90분 동안 미친듯이 많이 뛸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밝힌 황인범은 "우리가 계속 수비만 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기기 위해서 공격해야 한다. 나는 팀을 도울 준비가 돼 있고, 개처럼 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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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즈베즈다 역사를 바꿨다.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즈베즈다는 황인범 영입에 이적료 500만유로(약 70억원)를 썼다. 이에 대해 황인범은 "훌륭한 클럽에 최다 이적료 기록으로 온 건 좋은 일"이라면서 "아무런 부담감이 없는 것보더 있는 게 낫다. 부담감을 잘 다스릴 수 있을 것이다. 경기장에서 나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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