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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위기는 있었지만 그래도 상큼한 첫 출발이었다.
울산은 전반 28분 마틴 아담이 선제골을 터트릴 때만해도 낙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전반 41분 빠툼의 라이언 스튜어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처졌다.
결국 용병술이 적중했다. 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두 차례 결정적인 실수를 한 김영권 대신 '뉴캡틴' 김기희를 투입했다. 후반 17분에는 이청용, 보야니치, 이동경을 빼고 루빅손, 아타루, 김민혁을 동시에 투입했다. 마틴 아담은 후반 28분과 33분 릴레이골을 터트리며 대세를 갈랐다.
마틴 아담에 대해선 "뒷공간에서 신체적인 것을 활용하자고 했는데. 전반에 상대 힘이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후반 상대의 힘이 떨어지면서 찬스가 생겼다. 어려운 역할을 잘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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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