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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0년의 추억이 담긴 골이었다. 연령별 대표팀과의 '아름다운 안녕'을 향한 조영욱(김천 상무)의 강력한 슈팅이었다.
조영욱이 '정든' 연령별 대표팀과 이별을 앞두고 있다. 그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떠난다. 조영욱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번 아시안게임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는 마지막 대회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지난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모두 우승했으니 기록을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뿐"이라고 다짐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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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의 발끝은 쉽게 식지 않았다. 그는 후반 29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왼발로 가볍게 득점했다. 조영욱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공격수로서 늘 득점을 생각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선 일단 3골 정도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첫 경기에서 벌써 두 골을 작성했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