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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드디어 '에이스'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이 온다.
당초만 하더라도 PSG는 이강인의 차출 시점을 25일 마르세유와의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이후로 통보했다. 이 경우 이강인은 16강 이후부터 출전이 가능했다. 최악의 경우 8강부터 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황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던 중 해법이 열렸다. 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차출 일정 조정을 전제로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락하겠다는 PSG의 메일을 13일 접수했다. 14일 밤 늦게까지 PSG와 협의했다. 최종적으로 다른 전제조건 없이 20일 아시안게임대표팀 합류를 허락한다는 PSG의 공식 답변을 14일 밤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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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PSG는 지난달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 사두근 부위를 다쳤다. 9월 A매치가 끝날때까지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 언론 역시 이강인의 부상 사실을 집중 보도했다. 레퀴프는 '랑스와의 3라운드를 앞두고 PSG에 이강인 부상이라는 나쁜 소식이 전해졌다'고 했다.
다행히 회복은 빨랐다. 황 감독은 "공식적으로 메일을 받았는데 (부상)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들었다. 이달 첫째주부터 볼을 가지고 훈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9월 A매치가 끝난 뒤 주말 경기에 맞춰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12일 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PSG가 공개한 영상 속 이강인은 트레이너와 함께 실내 훈련장에서 피지컬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이후에는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함께 패스 훈련을 진행했다. 이강인은 작은 골대를 향해 슈팅을 하기도 했다. 부상 이후 처음으로 팀 훈련에 복귀한 이강인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음을 알렸다. PSG는 영상과 함께 이강인을 태그하며 'ON!'이라는 이모티콘과 축구공을 함께 업로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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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