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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해리 케인(30)은 지난 여름 맨유의 1순위 영입 타깃이었다. 하지만 만남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맨유는 케인 대신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활약한 라스무스 회이룬(20)를 품에 안았다. 이적료는 7200만파운드(약 1185억원)였다.
맨유는 올 시즌 EPL 5경기에서 단 6골에 불과하다. 반면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벌써 4호골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후회는 없다고 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전을 하루 앞둔 20일 공식기자회견에서 '케인을 영입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대답은 간단했다. "아니다. 우리는 회이룬에 만족한다."
텐 하흐 감독은 이어 "회이룬은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라인업에 가세한만큼 팀적으로 더 녹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의 '일탈'과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데이트 폭력'에 휘말린 안토니와 텐 하흐 감독에게 반기를 든 제이든 산초가 전력에서 제외돼 있다.
메이슨 마운트, 라파엘 바란, 타이럴 말라시아, 루크 쇼, 아론 완-비사카 등은 부상 중이다. 맨유는 EPL에서 2승3패로 부진하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단 한 차례도 최고의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꾸린 적이 없다. 항상 부상 등 변수가 있었다. 그것이 축구다. 바이에른 뮌헨은 매력적이면서도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단 1초도 집중력을 놓쳐선 안된다. 우리는 도전을 좋아하고 우리 자신을 믿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