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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안그래도 서러운데, 부상까지...
지난 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맥과이어에게, 동료들의 부상은 기회일 수 있었다. 주전 센터백 바란이 빠진 건 맥과이어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 맨유는 브라이튼전 1대3 패배 후 선발로 나섰던 빅터 린델로프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라커룸에서 주먹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징계 차원에서 두 사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맥과이어가 뛸 수 없다. 맥과이어는 브라이튼전 벤치 멤버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었다. 그 때까지는 몸상태에 문제가 없었다는 의미. 하지만 21일(한국시각)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독일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맨유 구단은 맥과이어가 얼마나 심각한 부상을 당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맥과이어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