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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악명높은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긴장감이 샘솟고 있다.
홈팀이 승리하는 흐름이 지난 시즌 깨졌다. 아스널이 2전 전승으로 독식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토트넘은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
시즌 초반의 분수령이다. 결과를 가져오는 팀이 가속폐달을 밟을 수 있다.
'캡틴' 손흥민도 빠졌다.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왼쪽 풀백 데스티니 우도지만 뽑혔다.
'EPL 인덱스'의 판단은 또 달랐다. 토트넘 선수가 무려 6명이나 포함됐다. '센트럴 손'이었다.
'캡틴' 손흥민은 윙포워드가 아닌 원톱에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5대2 대승을 이끌었다. 좌우측 윙포워드에는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가 포진했다.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는 암브로스에 이어 이번에도 제외됐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토트넘의 메디슨과 이브스 비수마,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가 호흡했다.
포백은 2대2 구도였다. 토트넘의 로메로와 우도지,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토트넘의 신입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아스널의 아론 램스데일, 다비드 라야를 따돌리고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