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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동료들이 사력을 다해 뛸 때 산초는 바쁘게 손가락을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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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명 사태의 결말은 파국이었다. 산초가 뒤늦게 글을 삭제했지만, 감독에게 직접 사과하라는 구단 수뇌부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끝내 '1군 훈련 제외'라는 징계를 받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포용하지 않았다. 가차 없이 1군에서 쫓아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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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동료 태미 에이브러햄과 함께 게임을 했다. 개인 시간에 게임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맨유 팬들은 팀에서 왕따가 된 선수가 동료들이 격렬한 경기를 치르는 동안 게임을 하는 것에 대해 불편해하고 있다. 더불어 산초의 1군 복귀도 더 멀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