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시티는 선덜랜드의 뛰어난 10대 골키퍼 매튜 영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며 '매튜 영은 16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이끄는 선덜랜드 1군 선수단에서 세 번째 옵션이자 21세 이하(U-21) 팀인 블랙 캣츠의 주전 골키퍼'라고 전했다.
이어 '매튜 영은 조던 픽포드와 앤서니 패터슨이 밟은 길을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매튜 영 트위터
2006년생인데 벌써 신장이 1m91인 매튜 영은 오른발 잡이다. 기존 계약기간은 2023년 7월 4일까지였지만, 최근 2025년 6월 30일까지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매튜 영의 풍부한 잠재력과 계약기간을 고려했을 때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선덜랜드는 올 여름 영보다도 어린 골키퍼 토비 벨을 첼시로 이적시켰다. 당시 맨시티도 벨을 원했지만, 첼시에 빼앗기면서 매튜 영에게 빠르게 눈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매튜 영 트위터
7세 때부터 선덜랜드 유스팀에서 성장한 매튜 영은 골키퍼 전문가 마크 프루도가 최근 발견한 재능이다.
맨시티는 조 하트에 이어 브라질 출신 에데르손이 2017~2018시즌부터 골문을 지키고 있다. 다만 에데르손도 올해 서른이 됐고, 1군에 있는 나머지 3명의 선수들도 적지 않은 나이다. 스콧 카슨은 1985년, 38세이기도 하다. 향후 2~3년 뒤를 대비해야 하는 맨시티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