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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현장에서 지켜본 북한 대표팀은 '강하다'는 인상보단 '까다롭다'는 인상이 더 강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이 16강에서 북한을 피한 건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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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갈길 급한 인도네시아 수비를 드리블로 요리조리 피해다녔다. 코너킥 상황에선 직접 킥 보다는 짧은 킥을 활용했고, 인플레이 상황에선 주로 측면 크로스 공격으로 활로를 열려고 했다. 북한은 후반 1골차를 지키고자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하지 않았다. 전반 못지않게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25분 김국진의 슛은 옆그물을 때렸다. 39분 장국철의 헤더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북한은 스코어가 담지 못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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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의 16강 상대는 키르기스스탄으로 결정났다. 같은시각 진화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대만과 맞대결에서 4대1 대역전승했다. 2연패 뒤 첫 승을 거둔 키르기스스탄은 3위 인도네시아와 승점(3점), 득실차(0)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2골 앞섰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은 27일 진화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진화(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