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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이 라이벌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영국 더 미러는 26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스널에 반격 이후 프리미어리그 라이벌들에게 경고하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 축구를 어떤 팀과의 대결에서도 고수할 것이라고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4승2무를 기록 중이다. 패배가 없다.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과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골을 기록했다. 경기 내용도 훌륭했다. 아스널의 압박에 토트넘은 물러서지 않았고, 오히려 손흥민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반격, 아스널의 수비를 뚫었다.
또 '우리가 계속 이런 축구를 하기를 바란다. 매일 훈련을 보면 장난이 아니다. 강렬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도 올 시즌 이런 철학을 공유한다. 미키 판 더 벤은 '모두가 서로에게 발전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좋은 일'이라고 했다. 또 토트넘 주전 골키퍼를 단숨에 꿰차면서 연일 슈퍼세이브를 하고 있는 골키퍼 비카리오는 '우리는 감독의 규칙을 따랐다. 압박해야 하고 공격적이어야 한다. 이런 축구를 하기 위해 약간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흥미진진하다. 우리는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 위험을 감수하고 수비에서 벗어나 플레이해야 합니다. 때로는 괜찮고 때로는 틀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발전해야 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더 미러지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이 지금 이런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축구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통치 하에서 볼 수 있었던 축구와는 거리가 먼 토트넘의 플레이 스타일의 분명한 변화를 주도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경기장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줬고, 손흥민을 중심으로 토트넘은 강력한 공격 축구를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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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토트넘은 셰필드, 번리 등 약체들을 상대로 매우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때문에 EPL 전문가들은 아스널전이 최대 고비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훌륭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24일 아스널전에서 손흥민은 팀의 2골을 책임졌다. 이날의 MVP였다. 영국 BBC는 7.78점의 최고 평점을 주면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최전방 원톱으로 출발, 전반 42분과 후반 감각적 터치로 골을 기록했다.
영국 BBC는 '토트넘은 발전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전은 올 시즌 토트넘에게 가장 큰 시험대였고, 아스널의 전방 압박에 시달렸지만, 기회가 왔을 때 공격 기회를 잡고 반격에 성공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아 보였지만, 토트넘은 그의 공백을 메울 강력한 루트를 확보했다. 매디슨은 상대 수비를 찢고 공격 기회를 창출하고 있고, 손흥민은 결정을 짓고 있다. 매디슨은 창조자이고 손흥민은 득점자'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