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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경기력이 형편없다면 기록(스탯, stats)이 나쁘겠지만, 기록이 형편없다고 경기력까지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일요일 아스널전을 살펴본다면 통계가 경기력 전체를 말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라며 단편적인 기록에는 사각지대가 존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풋볼런던은 '북런던 더비의 경기 양상을 보지 않고 스탯과 헤드라인 데이터만 봤다면 손흥민은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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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은 이날 절묘한 공간 침투와 전방 압박을 통해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며 귀중한 동점골을 2차례나 터뜨렸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퍼포먼스는 더욱 특별했다. 18회 터치 중 2차례는 골이었다. 둘 다 원터치였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손흥민의 달리기였다. 그는 모든 것을 쫓아다녔다. 그는 아스널 수비진이 잠시도 쉴 시간을 주지 않았다'라며 손흥민의 압박이 아스널 수비진에 균열을 초래했다고 감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