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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울버햄턴)이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울버햄턴은 2부리그 입스위치에 패하며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했다.
전반 3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아크 서클 왼쪽에서 볼을 받은 황희찬은 그대로 왼발 슈팅을 때렸다. 볼은 크게 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황희찬의 상승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13분 저돌적인 돌파로 왼쪽 라인을 무너뜨리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수 맞고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토티 고메스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코너킥이 올라왔고 골문 앞에서 헤더가 나왔다. 골키퍼가 쳐냈다. 이를 고메스가 달려들어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턴은 전반 15분만에 2-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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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스위치가 역전골을 만들었ㄷ. 후반 13분이었다. 테일러가 중원에서 볼을 잡았다. 그리고 바로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쏘았다. 골망을 그대로 갈랐다.
다급해진 울버햄턴은 후반 16분 쿠냐, 프레이저를 넣었다. 19분에는 황희찬을 빼고 파비오 실바까지 투입했다. 그러나 울버햄턴은 입스위치의 수비벽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결국 입스위치의 대역전극으로 경기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