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니, 첼시는 쓸 돈이 더 있어?
심지어 감독도 명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데려왔다. 그런데 성적은 최악이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6경기 1승2무3패로 14위에 처져있다. 다른 팀들처럼 유럽 대항전 스케줄도 없다. 리그 경기만 치르는데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쯤 되면, 자신들의 선수 영입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해봐야 할 때. 그런데 또 지갑을 열 생각만 하고 있다. 이번에는 나폴리의 특급 공격수 오시멘이다.
이에 첼시가 신났다. 안그래도 좋아했던 선수인데, 1월 이적 시장에서 그를 데려올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 것이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르트'는 첼시가 나폴리의 SNS 사건이 터지자, 곧바로 오시멘의 상황을 추적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 사건이 터지기 전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이반 토니를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스늘 등 다른 클럽들이 영입전에 뛰어들며 토니의 몸값이 6000만파운드에서 8000만파운드로 오를 조짐이라, 어차피 돈을 쓸거면 조금 더 써 오시멘을 데려오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2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몰아치며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오시멘. 나폴리는 그의 몸값으로 1억400만파운드(약 1710억원)를 책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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