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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의 '로드 투 파리'가 심상치 않다.
이유는 명확하다. 2024년 파리올림픽을 정조준하는 것이다. 일본은 2년 전 자국에서 열린 도쿄올림픽을 준비할 때 비슷한 행보였다. 일본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21세 이하(U-21) 선수들을 내보냈다.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을 기회를 줬다. 이른바 '도쿄세대'로 불린 어린 선수들은 2021년 여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비슷하다. 일본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대학 선수를 대거 파견하는 등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그 직후 원정 경기를 진행한다.
일본은 일단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본선을 정조준한다. 이 대회는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다. 상위 세 팀에 올림픽 본선 직행권이 주어진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운명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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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대표팀은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일본은 지난 13일 캐나다와의 친선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최근 4경기에서 22골을 넣는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9월 기준으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19위에 랭크됐다. 일본은 A대표팀뿐만 아니라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무서운 힘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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