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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시즌 초반 단독 선두를 질주하면서 '우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전 구단주 사이먼 조던은 냉정하게 진단했다.
토트넘은 9라운드 현재 7승 2무 승점 23점에 골득실 12점으로 1위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 승점 21점, 리버풀이 승점 20점으로 뒤를 이었다.
조던은 토트넘이 우승하려면 경쟁 클럽들이 더 못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던은 "맨시티가 쇠퇴하고 아스널도 쇠퇴하고 리버풀이 여전히 지난 시즌처럼 못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속 허우적거린다면 가능하다. 토트넘은 아스널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고 리버풀에 행운의 승리를 따냈지만 아직 할 일이 많고 갈 길이 멀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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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토트넘이 4~5위로 끝내도 충분한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조던은 "1위까지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포스테코글루가 무언가 해낼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다. 충분히 논의할 가치가 있는 일이다. 토트넘은 4~5위만 해도 정말 좋은 반전이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통계적으로 우승 확률이 50%에 달한다.
스카이스포츠는 24일 '기록만 보면 토트넘은 잠재적으로 타이틀을 획득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단 8개 클럽만이 첫 9경기에서 승점 23점을 획득했다. 그 중 4개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3개 팀은 2위, 1개 팀이 3위로 마감했다'라고 보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