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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3일 후 원정에서의 결승, 고민이다."
상대가 거칠게 나왔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고를 보면 전북이 두 장을 받고, 인천이 한 장을 받았다. 4강이라는 점에서 이해가 가지만, 상대가 거칠게 나온만큼 우리도 그래야 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이날 토종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한국인 선수로만 11명으로 꾸린 이유는 FA컵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고,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했다. 외인들에 악감정은 없었다. 향후에 다른 경기에서 그들을 중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원하는 결승 상대에 대해서는 "단판이고 결승인만큼, 이전의 상성 같은 것은 중요치 않다.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복이다. 방법을 잘 찾아보겠다"고 했다. 아시안게임 후 폼이 좋아진 백승호에 대해서는 "환상적인 선수다. 매번 국가대표팀에 선발돼야 하는 선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