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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용기 있는 내부 고발인가, 마녀사냥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진의 원인이 감독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시즌과 180도 달라진 분위기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텐하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제이든 산초에게도 본보기를 보였다. 이러한 과감한 행동은 결과가 잘 나올 때에만 서포터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는다. 그러나 맨유는 올 시즌 첫 10경기 중 5경기에서 패했다. 비참한 출발이다'라고 지적했다.
즉, 텐하흐 같은 스타일은 축구를 잘하면 카리스마, 못하면 독재자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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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3~2024시즌은 출발부터 험난하다. 산초와 갈등이 표면 위로 떠올랐다. 텐하흐는 지난 9월 산초가 훈련이 부족해 아스널전에 제외됐다고 밝혔는데 산초는 이를 공개적으로 부인하며 마찰을 빚었다. 게다가 맨유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반복적으로 노출했다. 10라운드까지 5승 5패 승점 15점으로 8위다.
데일리메일은 '텐하흐는 지난 18개월 동안 스쿼드의 유명 인사들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무자비하게 처리했다. 선수단 내에서 텐하흐가 특정 개인을 대하는 방식이 팀 결속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라고 우려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