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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제이든 산초는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과 잘 지내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EPL 4라운드 맨유와 아스널 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텐 하흐 감독은 '훈련에서 게임을 뛸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했다. 산초는 자신의 SNS에 '나는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했다. 나는 오랜 기간 희생양이었고 불공평하다'고 텐 하흐 감독을 공개 저격했다. 텐 하흐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초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지만, 산초는 끝내 거부했다. 결국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혹은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텐 하흐 감독의 강경 대응에 대한 선수단의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강경한 텐 하흐 감독은 지난 18개월 동안 맨유의 여러가지 문제를 무자비한 처리 방식으로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맨유 선수단 내부에서는 팀 단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단, 텐 하흐 감독은 이런 기류에 대해 일단 무대응이다. 맨유의 성적 반등이 선수단의 단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이다.
영국 BBC는 이날 '텐 하흐 감독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 나는 선수들을 계속 믿는다고 했다'며 '맨유는 맨시티전에서 완패를 했고, 텐 하흐 감독의 자격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불러일으켰다'고 했다.
또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은 긍정적 경기 결과만이 이런 부정적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고 믿으며 침묵을 지키기로 결정했다'며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 확신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