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주 연속 화끈한 '코리안 위크'가 펼쳐질까.
29일 새벽,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턴)도 득점 릴레이에 가세했다. 황희찬은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26분 값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시즌 6호골. 지난 시즌 EPL 한시즌 최다골을 단 10라운드만에 경신했다. 득점 랭킹에서도 5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황희찬은 올 시즌 홈 5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은 것을 포함, 최근 홈 6경기 연속골로 울버햄턴 역사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29일 밤, '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대미를 장식했다. 브레스트전에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전반 28분 환상적인 아웃프런트킥으로 킬리앙 음바페의 득점을 도왔다. 리그1 입성 후 첫 도움. 지난 AC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PSG 데뷔골이자 UCL 데뷔골을 만들어낸 이강인은 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또 하나의 공격포인트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음바페와 합작골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PSG는 흡족한 미소를 짓고 있다.
황희찬은 5일 오전 0시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길에 나선다. 올 시즌 황희찬은 원정에서 단 1골 밖에 넣지 못했다. 올 시즌 단 1승도 없는 최하위인데다, 실점 역시 꼴찌인 셰필드는 원정 징크스를 끊기에 좋은 상대다. 황의조는 5일 오후 9시 블랙번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2호골이자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7일 오전 5시 홈에서 첼시와 격돌한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런던 라이벌'이자 전 토트넘 사령탑 마우리치오 포체티노가 이끄는 첼시를 상대로 선두와 무패를 이어나간다는 각오다. 선봉은 역시 손흥민이다. 9월에 이어 10월에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8년 11월 첼시전서 환상골로 'EPL 이달의 골'에 선정되는 등 첼시에 대해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