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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몰레인(영국 셰필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울버햄턴)이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황희찬은 4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셰필드 브라몰레인에서 열린 울버햄턴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4분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울버햄턴은 셰필드 원정에서 1대2로 졌다.
전반 11분 울버햄턴이 역습을 펼쳤다. 중원에서 패스로 썰어들어갔다. 황희찬이 뒷공간으로 치고들었다. 세메두가 패스했다. 황희찬이 리턴패스, 세메두가 슈팅했다. 골문을 넘겼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좋은 시도였다.
25분 황희찬이 칼라이지치의 패스를 받았다. 드리블로 치고들어간 후 스루패스를 찔렀다. 쿠냐가 슈팅했다. 골키퍼가 쳐냈다.
남은 시간 더 이상의 상황은 없었다. 후반 45분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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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의 공세는 거셌다. 전방 압박을 통해 울버햄턴을 괴롭혔다.
후반 15분 울버햄턴은 칼라이지치를 불러들이고 벨레가르드를 넣었다. 허리를 강화했다. 그러나 울버햄턴은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후반 25분 도일을 빼고 트라오레를 넣었다.
셰필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울버햄턴 수비의 미스가 있었다. 혼전 중에 볼이 수비 뒷공간으로 흘렀다. 아처가 볼을 잡고 질주했다.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사 골키퍼가 손을 갖다댔지만 골을 막을 수 없었다. 셰필드가 앞서나갔다.
골이 필요한 울버햄턴은 고메스를 빼고 파비우 실바까지 넣었다.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44분 결국 울버햄턴이 동점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황희찬이 볼을 잡았다. 벨레가르드에게 내줬다. 벨레가르드가 그대로 슈팅했다.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이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성공했다.
경기는 그렇게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이 나왔다. 울버햄턴의 파비우 실바가 발독을 수비하다 파울을 범했다. 페널티킥이었다. 노우드가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
셰필드가 리그 첫 승을 거뒀다.
남은 시간 양 팀은 골을 만들지 못했다.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