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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명승부 후 극도로 분노했다. 심판을 향해 비속어를 쏟아냈다. 포체티노는 곧바로 사과했다.
하지만 포체티노는 만족할 수 없었다. 첼시는 3-4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95분에 동점을 만들었다. 공식적인 추가시간은 8분이었다. 경기 종료가 다가온 시점에서 첼시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테일러 심판은 98분이 지났는데도 휘슬을 불지 않았다. 소위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이 적용된 것처럼 보였다. 경기는 100분이 지나서 맨시티가 공격 전개 도중 공을 빼앗기자 끝났다. 첼시 입장에서는 마지막 역습을 시작하려는 찰나에 경기가 종료된 것이다.
미러는 '테일러는 원래 표시된 8분에 3분을 더 추가했다. 포체티노는 경기가 더 오래 지속됐어야 했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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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반 25분 맨시티에 주어진 페널티킥도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축구전문가 제이미 캐러거는 "내가 보기에는 가혹한 판정이었다. 쿠쿠렐라도 홀란드를 붙잡았지만 홀란드도 그를 붙잡았다. VAR이 몸싸움의 시작점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올바른 결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